아빠 육아#4 - 우리 아이 혼자서도 밥 잘 먹게 하는 방법 3가지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가 예쁘고 무럭무럭 자라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식습관 형성이 중요하죠. 어릴때 부모님과 함께 건강하고 필수적인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한해가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기반이 되어줄 것이에요. 만약 처음 습관을 들일 때 잘못된 방식을 배우게 된다면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간 구별이 뚜렷해지고 편식을 하게되고 식욕이 없어 먹는 양이 적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아이들의 식습관은 한번 서서히 형성이 되어 버리고 나면 상당히 오래동안 바뀌지 않고 유지 될 것이에요. 그러니 더욱 더 균형잡힌 식단과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음식으로 우리 아이 식습관이 잘 형성되도록 부모님께서 노력해주셔야 해요. 이렇게 건강하고 즐거운 우리 가족 식사 시간을 만들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공유해볼게요.

 

 

첫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도록 만들어주세요.

아이는 자꾸 부모님이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주는 상황 속에서 불편함과 거부감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하면 한입이라도 더 먹여볼까 노력하다가 결국은 화를 내고 아이와 실랑이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죠. 이럴 수록 아이에게는 점점 먹는 것이 부정적이고 엄마, 아빠가 감정을 표출하는 안좋은 기억으로 각인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아이가 먹는 속도와 양을 적당히 조율하면서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길 바래요. 아이들 마다 먹는 속도와 양이 다를 테니 억지로 먹이겠다고 따라다니기 보단,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갖고 식욕에 이끌려 밥을 먹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 수 있을거에요

 

둘째,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가며 영양소를 골고루 먹게 해주세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주는 음식을 대부분 처음 먹어볼거에요. 우리 어른들도 처음 먹는 음식이라면 약간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갖고 살짝 맛만 먼저 보고 더 먹을 지 판단하게 되죠. 그러니 아직 음식에 대한 기호가 생기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다양한 음식들을 골고루 맛보게 하고 각각 음식들의 맛을 느끼게 해주세요. 같은 재료 일지라도 어떻게 요리하고 간을 하냐에 따라 아이들 입맛에 맞는 요리들이 분명히 있을 거에요. 

어린 아이 들은 음식의 맛, 향, 질감 등에 예민하기 때문에 우리 엄마, 아빠 들이 아이들이 먹기 편하고 먹고 싶어하는 식단을 여러가지 변형해가며 마련해주다보면 아이들은 새로운 음식에 점점 가까워 질거에요. 이렇게 아이가 서서히 먹는 것에 친숙해지고 다양한 음식에 대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는 것을 점점 즐기게 될거에요. 

 

 

 

셋째, 먹는 시간은 아이에게 지루할 수 있으니 다른 놀이감과 함께 놀면서 먹게 해주세요.

아직 집중력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은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에 먹는 것은 그리 즐거운 놀이 시간이 아닐 거에요. 그러니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 아무것도 안한채 얌전히 밥을 먹기를 기대하시기는 어렵다고 봐요. 식사 시간 중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거나 함께 노래를 듣는다거나, 재밌는 장난감으로 역활 놀이를 하면서 식사 시간을 재밌게 만들어 주세요. 

한참을 아이들과 재밌게 놀면서 한입씩 먹이다보면 어느새 밥을 다 먹었을테고 아이도 재밌는 식사시간을 끝마치고 또 다른 놀이감을 찾아 갈거에요. 이렇게 먹는 시간이 고통스러운 순간이 아닌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만들어주시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 아이가 밥 먹고 싶다고 찾아와서 다리를 끄는 순간이 분명 찾아오게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