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 한반도 상륙? 예상 경로와 재난지원금 소식

 

안녕하세요 

 

하늘도 무심하게도 지난 태풍 바비가 지나간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태풍 '마이삭' 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다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죠. 태풍 마이삭은 9월 2일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 지방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40 KM 부근에서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 반경 200km 의 태풍이 발달해 현재 14km/hr 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태풍 마이삭은 9월 2일 오후 3시 경 제주도 서귀포 해안을 시작으로 상륙하게될 예정이에요. 이번 태풍 마이삭은 중심 풍속 과 강풍 반경이 지난 "매우 강"으로 분류되었던 바비와 비슷한 세기로 강해져가고 있어요. 제주도를 경유한 뒤 2일 밤 경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 주변 기단과 전산, 따뜻한 바다 기온 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무래도 대한민국 전역에 큰 피해를 주었던 긴 장마와 제 8호 태풍 바비에 의해 입었던 수해 피해가 아직 제대로 복구도 되지 않은 상황이니 만큼 기상청에서도 전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부탁하고 있는 상황이죠. 9호 태풍인 마이삭(MAYSAK)의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나무의 일종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소식 중에 하나는 마이삭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전망이에요. 제주도 해상을 지날 때 예상되는 강풍 반경은 400km 이고 부산 지역 인근을 지날 때에는 380 km 로 다소 약해지고 우리나라의 남동지역인 부산, 울산 지역에 피해를 줄 것으로 보여요. 대한 해협은 한국과 일본 열도 규슈 지역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가 변경된다고 할지라도 태풍 자체의 영향력이 크고 강풍 반경이 넓기에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요.

 

 

지난 장마와 태풍 바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대한민국 7개 지역에 대해 정부에서 지난 8월 8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했죠. 경기도 안성시, 강원도 철원군, 충청북도 충주, 제천, 음성군, 충청남도 천안, 아산까지 7개 지역에 대해 복구비의 최대 80% 까지 국고로 지원하고 재난 지역 주민들에게도 별도 재난지원금을 일괄 지급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밝혔어요. 정부에서는 이번 수해에 의한 긴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인 조사기간은 2주보다 절반이상 단축한 사흘 만에 피해자소를 마무리하고 재난 지역 선포를 결정했어요. 

 

 

이번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된 지역민들에게는 주택 피해와 농업, 어업 등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생계 구호 차원의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거에요. 그 외에도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건강보험료, 전기 요금 감면 등 다방면으로 재난지역 주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 기준은 수해로 사망 또는 실종하게 된 경우 한명당 최대 1000만원의 재해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만약 세대주가 숨졌을 경우 1000만원, 세대원이 사망하면 500만원을 줄 것이에요. 부상자에게는 장애 정도에 따라 250만~500만원을 지급하게 될 것이고 정부의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구호협회 수재의연금 심의를 거쳐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