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잡다구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JTBC 측에서 지난 8일 또 한건 발견 했네요.

개인적으로 자주보는 채널이지만 지난 최순실 사건 이후 정말 사회 많은 곳에서 알려야할 소식들을 찾아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됩니다.

먹을 것으로 헛짓거리 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장사를 하는 꼴은 정말 허락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족이 먹고 자식이 먹고 부모님이 먹을텐데 말이죠.

 

이번에 송추가마골 양주 덕정점에서 일하던 직원은 지난 1월 처음 고기를 "빨아 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해요.

직원의 말에 따르며 당시 고기의 상태는 폐기해야 할 수준이었지만 점장의 묵살하에 소주에 부어 썩은 소갈비를 헹궈서 다시 내놨다고 합니다.

해당 직원은 썩은 고기를 판매하는게 말도 안된다는 생각에 점장에게 보고했지만 바로 묵살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고서는 새로운 양념장에 하루 정도 담궈서 다시 고객에게 파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하네요

몇차례 문제를 제기해도 고쳐지지 않고 점장에게 묵살 당하자 해당 직원은 사표를 내고 일을 관둔 상태이고요

원래 냉동한 고기는 냉장 또는 유수에 해동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빠른 해동을 위해 온수에 해동한 뒤 상온에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하는 등 상할 우려가 크게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폐기처분해야할 상태의 고기를 소주로 빨아서 재판매하는 행위가 적발 되어 결국 관할 지자체에서는 송추가마골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죠.

 

결국 송추가마골 갈비의 체인점 대표인 김재민 씨는 사죄의 글을 올렸는데요.

덕정점 특정 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 처리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매장 뿐 아니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육류관리 특별 점섬, 외부 위생 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한 매자 불시 위생 및 육리 관리 상태 점검, 직원 교육과 최상의 식자재 관리에 필요한 설비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어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았고, 심지어 양주시 '모범 음식점' 까지 지정되었던 대형 체인점의 비 상식적인 운영에 더 이상 신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송추 가마골의 김재민 대표가 덕정점을 폐점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잘못된 위생 관리와 식자재 처리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국민의 공분을 산 죄가 쉽게 가라앉을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사실 대한민국이 아닌 이 세상 그 어느 곳에서라도 음식 장사를 한다면 식자재에 대한 신선도와 매장 내 청결유지는 그 손님에 대한 예의이자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권리라고 생각 해요.

가정 내에서도 어머니가 자식들과 남편에게 음식을 차리실 때 상한 음식, 썩은 음식을 대충 씻어내어 만드시지는 않자나요?

하물며 가족끼리 기분 좋게 외식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이런 비 위생적인 상황이 나왔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양주시 및 관할 지자체 측에서도 위생 관리에 대한 본건에 대한 늦장 조치로 아마 많은 질타를 받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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