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잡다구리

 

안녕하세요 아빠 상어 입니다.

 

오늘은 23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발표한 용산정비창 일대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욕상에 올라 한강철교를 바라보면 잡초만 무성한 벌판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바로 정비창 부지이죠

지난 5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방안의 하나로 도심 내 유휴 부지 18곳에 대한 공급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 중 하나이자 가장 많은 물량인 8000 세대의 아파트를 용산 정비창 일대에 세우겠다고 했었죠.

 

 

이 정비창 부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게요

원래는 2012년 과거 국제업무지구 사업지에 포함되어 서부 이촌동 일대까지 묶어 총 약 17만평의 땅에 최고급 주택 단지 개발을 준비 중이었지만, 자금난으로 사업이 좌초되며 개발 시행사와 코레일 간에 사업 좌초의 책임을 묻는 법적 분쟁이 발생했고 2019년 최종 결과가 코레일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나며 다시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났죠.

 

 

용산 일대 부지는 한강을 옆에 끼고 있고 KTX 및 호남선, 전라선과 3개 노선의 지하철이 지나는 등 서울 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손꼽히죠. 또한 서울의 최 중심에 있어 북쪽으로는 남산이 있고 여의도, 강남과도 가까워 전통적인 부촌 강남의 뒤를 잇는 요지가 될 조건을 갖춘 지역이죠.

또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2년 착공을 목표로 계획 수립 중인 인천 송도와 남양주를 잇는 GTX B 노선이 2026년 개통되면 총 5개의 노선이 통과하게 되죠.

 

 

정부에서 발표한 기존 5월의 계획으로는 이 곳 정비창 부지에 8000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대부분의 공급 물량을 아파트로 만드는 것을 골짜로 하여 2021년 말 구역 지정을 끝내고 2023년 말 사업 승인을 받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 김현미 국토부 장관께서 발표로 넓은 부지에 달랑 8000채 짓고 끝내지는 않을 것이란 의도를 시사하시고, 기존 언급되었던 8000호는 지역 개발 전체에 대한 그림 중 일부일 뿐이라며 용적률을 높인다거나 하는 안을 통해 더 많은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란 의지를 표명하셨어요.

 

 

현재 용산정비창 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규정되어 최대 용적율 300% ~ 1300% 이지만 정부가 서울시와 협의하여 용산정비창 지역을 중심사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한다면 최대 1500% 까지 용적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인거죠.

하지만 용적율은 주택 추가 공급을 위한 방안 중 하나일뿐 부지 조성계획의 변경이라든가 기부채납율 조정, 고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에 규정된 서울 층고 제한 35층 완화 등 여러가지 방안을 통해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어요.

 

 

용산 지역은 정비창부지 외에도 국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중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어 6000억원이 투자될 용산 혁신지구와 2019년 HDC 현대산업개발로 사업자 최종 선정되어 타운비즈니스로 본격 개발 되는 용산 병원 부지 등 동시 다발적으로 개발되고 있죠.

이 처럼 서울의 중심인 만큼 몇년 안에 용산 내 다른 지역개발 사업들과 시너지를 이뤄 더 지리적 경제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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