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 플리트 상 (Van Fleet Award),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한미동맹에 중요한 업적을 세운 인물들에게 드리는 상이죠.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박용만 회장이 받게 되었는데요. 한미 상호간의 이해와 앞으로의 협력을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미 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뜨이서 이름 지어진 상 이에요.
세계의 평화, 난민, 유대 등 여러가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항상 올바른 뜻을 전달해왔던 BTS 가 이번에도 수상 소감을 논리적으로 잘 밝혔는데 중국 네티즌 들이 이에 대해 중국의 존엄을 무시했다는 둥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 그들의 발언을 몰아가고 깍아내렸죠.
이에 밴 플리트 수상 소감에 방탄소년단이 어떤 말들을 했는지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good evening, we're BTS
we're very honor to receive this van fleed award presented those outstanding contribution to the promotion of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united states
express our sincere gratitude to all the member of korean society.
시상식이 열리는 지금 뉴욕은 오후 7시, 서울은 오전 8시 인데요
우리는 다른 시간과 공간에 살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연결되있고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문화와 이야기를 공유하며 연대합니다.
저희는 매 순간 연결과 연대의 위대한 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것을 변하게 하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힘이 저희 방탄소년단을 지금에 이르게 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저희는 최근 빌보드 싱글 차트 HOT 100 정상에 올랐습니다. 7년 전 데뷔 이후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저희와 연대한 분들 연계한 분들 덕분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노래를 듣고 저희가 한 말과 메시제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다고 하실 때 저희가 큰 힘을 얻고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일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각자 다른 곳에 있어도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같은 것을 보고 슬퍼하는 마음 분노하느 마음 감동하는 마음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비슷합니다. 세게 많은 이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데 연결고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하게도 만은 분들께서 저희에게 관심을 가셔주시고 한분한분 메신저가 되어 더 큰 영향력을 전파해주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이러한 연결과 연대에 대한 믿음을 잊지 않고 성실히 저희의 무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korean society 2020 annual gala especially meaning full as this year marks 70th anniversary of korean war
we will always remember history of pain that two nation share together and sacrifice of countless man and woman
after 70th year where we are living in is much closer that before
여러 측면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알아듣지를 못해 한국말로 적었습니다 ㅠ)
as members of global community we should build deeper understanding and soldier needs to be happier together
pursue of the cause BTS always remind ourselves meaning of van fleet award and keep doing our best all the we do
중국 네티즌들이 문제 삼은 부분이 바로 위 양국의 고난의 역사 인데요. 중국인들은 한국 전쟁을 중국이 북한을 도와 미국으로부터 지켜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 전쟁 70년이 되는 해인 올해 중국 미디아에서는 그들의 뜻을 자축하는 관련 영화들을 만들어 자국민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죠.
헌데, BTS 의 발언에 중국 존엄?에 대한 언급 없이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적 이었던 한국과 미국의 헌신을 기린다는 내용이 포함되자 이런 삐뚤어진 그들의 애국주의가 과열되 이런 논란을 야기한 것으로 보여져요.
실제로 이 갑작스런 반한 감정으로 인해 중국 내부에서 BTS 폰 케이스를 들고다니던 시민을 이유없이 폭행하는 일도 생기고 불매 운동으로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에서도 서둘러 중국 홈페이지내 BTS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프로모션을 취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죠.
이런 중국 네티즌의 비 이성적인 행동들로 인해 NYT, CNN 등 거대 언론에서도 관련된 언급을 했는데요. 중국의 이런 사태는 중국 내 기업활동이 얼마나 비 논리적이고 비 시장경제적인 논리로 좌지우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사건이란 것이죠.
이전에 "유명 글로벌 아이돌 BTS의 정치적 발언에 중국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며 "BTS가 과거 대만을 국가로 일컬었다는 지적도 있다" 언급했던 국영 매체 환구시보에서 슬그머니 기사를 내렸어요. 또한 다른 언론인 텅쉰왕에서도 "BTS의 수상소감은 미국의 침략과 아시아에 대한 간섭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희생이 된 중국의 선열들이 겪은 쓰라린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이에 대한 추가적인 기사를 내지 않고 있죠.
심지어 차이나치라고 까지 언급되는 그들의 납득할 수 없는 애국주의에 대해 중국 외교부도 뒤늦게 수습에 나서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하며 함께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고 언급하며 중국 네티즌들의 공격을 멈추라는 지시를 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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